1인가구 늘어난다는데..관련 수혜주는?

  • 등록 2012-10-09 오전 8:29:38

    수정 2012-10-09 오후 2:18:4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초혼 시기가 늘어지고, 이혼율 상승,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1인 가구가 부쩍 늘고 있다. 동양증권은 사회구조가 바뀌고 있다면서 관련 수혜주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전체 가구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3.9%다. 1985년에는 6.9%에 불과했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9일 “1인 가구는 올해 25.3%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2035년에는 34.3%로 2인 가구(34%)와 함께 일반적인 가구 구성원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초혼 나이 상승 ▲실업률 상승 ▲이혼율 상승 ▲고령화 사회 진입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1981년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초혼 나이는 각각 26.4세와 23세였지만, 작년에는 31.9세와 29.1세를 기록했다”며 “사고방식의 변화를 비롯해 소비와 생활 편의 시설 증가 등으로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00년 이후 우리나라 25∼29세 연령구간의 평균실업률은 6.4%”라며 “높은 실업률에다 이혼율 증가가 1인 가구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평균 수명 증가와 함께 사별한 1인 가구주들도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업, 간편가정식제조업, 보안시스템 서비스업, 온라인쇼핑 관련업, 레저용품 제조업, 원격의료장비 제조업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업과 간편가정식업은 1인가구 증가에 의한 수혜로 이미 성장을 시작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면서 “GS리테일(007070) 오뚜기(007310) KG이니시스(035600) 에스원(012750) 삼천리자전거(02495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등 관련주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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