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흐름으로 보면 "단기 조정은 기회다"

  • 등록 2012-07-02 오전 8:45:00

    수정 2012-07-02 오전 8:45:00

[이광희 소장 '미래를 여는 투자']

[시황분석] 유럽 위기를 핑계로 단기급락하던 지수가 유로정상회의의 합의와 윈도드레싱 효과로 급반등으로 돌아서며 6월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우리 증시는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보다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며 우리 증시의 펀더멘탈 보다 옵션의 변동성에 따른 왝더독 현상이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위기에 대한 내용은 그때마다 지수의 단기변동을 만들고 있지만 긴 흐름으로 바라본다면 이러한 위기의식이 유동성의 증가를 가져오고 이러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거치며 또 다른 상승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고 해도 우리 시장이 가지고 있는 옵션의 투기적 승부가 주가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위기의 실제보다 과도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의 폭도 커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반등이 적게는 1890선 내외와 1925선 부근에서의 저항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1925선 부근까지 반등이 성공한다면 우리증시는 새로운 상승추세를 만들며 썸머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초 1890선 부근에서의 공방을 살펴보면서 1890선을 돌파하고 고점을 높이며 1925선에 이르는 단기 상승의 흐름을 기대하는 긍정적 시장접근을 전망해 봅니다.

[투자전략]

지난주 지수는 예상 지지선을 하회하며 장중 상당한 흔들림을 주었지만 주말 급반등으로 마감하면서 결국 예상지지선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주중 단기 변등은 그야말로 변동에 지나지 않았으며 옵션의 프리미엄을 죽이고 과도하게 외가격에 승부를 거는 투기적 옵션거래를 깡통으로 만드는 하나의 과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장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을 판단한다고 해도 시간의 제약이 있고, 시간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옵션매매를 통해서 특히 외가격 옵션을 통한 길목지키기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기에 옵션의 투기적 거래로 큰 수익을 내려는 모험보다는 지금처럼 실제보다 크게 흔들리는 변동의 시기에 하반기를 겨냥하여 꾸준히 주식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하고 시간을 기다려주면 큰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미 6월 반등국면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그동안 낙폭이 컸던 화학, 철강, 건설, 에너지 등의 대표종목들이 저점 대비 상당한 상승탄력을 보여주며, 향후 하반기 지수 랠리가 온다면 탄력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굴 가능성이 있는 테마로 정책테마주와 바이오 테마주에 점차 관심을 높이며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IT업종과 자동차의 경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핵심 부품 종목을 중심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상승탄력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하반기 랠리의 가능성에 대비하여 KODEX 레버리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낙폭이 컸던 SK이노베이션(096770) GS건설 S-Oil 등 대형주와 단기 급등 이후 쉬어가기 하며 눌림을 주는 종목들로의 단기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소형주로는 케이아이엔엑스(093320) 유성티엔에스(024800) 유라테크(048430) 삼성출판사(068290) 와이엔텍(067900) 나이벡(13861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의 추가적인 주가흐름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 현대미포조선(010620) 대림산업(000210) 호남석유(011170) STX(011810)조선 현대증권(003450) 하나마이크론(067310) 코원(056000) 다우데이타(032190)

* 이광희 소장(대자연)은 이데일리ON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 이광희 소장 신간 안내   "최고의 확률이 도전하는 실전매매 기법"[ 행복한 주식투자 1,2권 / 파랑새미디어]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XML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