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하고 눈앞의 움직임에 급급해서는 진정한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지금 어디로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지, 시장의 핵심세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승부를 걸어볼 때입니다.
오늘은 지수가 상승하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탄력있는 장세는 아니었습니다. 도대체가 기다리는 랠리는 언제쯤 오려는지. 시장은 여전히 단기 조정권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상승의 주역은 기관매수였습니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관망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옳겠고, 지수움직임이 불안불안 하다보니 개인들은 매도했습니다.
[투자전략]
현재 지수를 흔드는 가장 큰 악재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문제입니다. 오늘도 오바마 연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다가, 별내용이 없이 형식적 내용만 발표하자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내내 지루한 움직임을 보일 만큼 시장이 이번 사안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가능성 측면으로 볼때 협상은 타결 쪽으로 가겠지만, 양측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의견차를 좁히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 시한까지 결정을 질질 끌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시장은 이같은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상승파동이 나올 수 있는 시기임에도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한인 8월 2일 전까지는 타결이 이루어질 것이며, 상황적으로 이번주말이면 해결의 조짐이 보일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예민한 사안이니만큼 우리가 기대하는데로 상황이 마무리된다면 시장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일 것이며, 기다리던 썸머랠리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오르건 내리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올라가면 좋지요. 자주 방송에서 말씀드리듯이 하락장에서 상한가 한방갈거 상승장에서 두방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근본적인것은 한방이든 두방이든 올라갈 종목을 제대로 잡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장의 중심이 어디에 쏠려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난 4월의 상승장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야말로 차,화,정의 편식장세로 기관,외인 배만 실컷 불려준 꼴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반대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빌빌대는 종합지수뒤로 그간 눌렸던 설움을 폭발시키고 있는 코스닥이 보입니다. 제가 코스피 가는동안 내리빼는 코스닥 지수 보며 "형님가고 나면, 아우 간다"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실 것입니다.
투자자여러분,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재의 시장을 바겐세일장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지수 핑계로 좋은 종목들이 세일기간에 돌입하였습니다. 많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선/바이오 중요테마이며 이같은 종목들은 지수 흔들릴때 같이 밀리면 공략해야 할 종목군입니다.
또한 새로운 테마에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테마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이라 올 하반기는 테마순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신 테마로 IT부품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매집중인 1,2차 종목도 이쪽 테마로 매집이후 연속급등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2의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이 될 것입니다. 시장이 상승쪽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다면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금융,건설쪽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관심종목] 보령메디앙스(014100), 세운메디칼(100700), 능률교육(053290), 영남제분, 슈넬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
*이아영 전문가(스칼렛)은 이데일리TV 방송 “증시와樂(락)”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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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