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가 최근 단기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5만2000원으로 높였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글로벌업체의 시장점유율과 시가총액을 평가하면 현대차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이 7조4950억원, 영업이익 45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현대차의 자체 영업이익과 지분법손익이 동시에 증가해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혹시 늦어지더라도 현대차는 유리한 환율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낮은 환율에서 개발된 `투싼ix`와 `YF소나타` 출시로 환율에 대한 내성도 강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는 "자동차 수요가 레저용차량(RV)에서 승용차로 이전되는 것도 현대차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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