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송지표 악화 및 원화약세로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11월 인천공항 수송지표가 예상보다 안 좋게 나왔고, 달러-원 환율이 1470원을 상회하는 등 4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11월 운항은 1만6535회(전년대비 3.5% 감소), 여객수송은 210만800명(전년대비 16.9% 감소)에 그쳤다. 항공화물은 18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20.4%나 감소했다.
이어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모두 실적 부진이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은 공격적인 비중확대보다 저점매수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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