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연구원은 "지난주 주중까지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 달성률이 당초 목표대비 98~99%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력상품인 식품 및 명품 매출은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효과로 인해 11월에도 양호한 매출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소비의 주력인 명품 세일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21일부터 부분적으로 시작됐고, 11월말에는 일요일이 전년대비 하루 많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사는 백화점으로 포멧 변경을 하긴 어렵겠지만 영화관 유치 및 문화센터, 주차장 시설 확충 등으로 본점 영업력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2월 이후 홈에버 리뉴얼이 마무리되면 인근 이마트와 경쟁 증가로 일시적인 영업부담이 올 수 있지만 안정적 식품 수요로 인해 경기 방어적 매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됐다.
▶ 관련기사 ◀
☞코스피, 7일째 하락..1000선 가까스로 사수(마감)
☞"내년 성장률 1%대"..유통주를 어이할꼬
☞코스피, 3주만에 1000선 붕괴..투심 `급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