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프리미어리그式 창조경영해라"

유럽내 삼성 스포츠마케팅 점검
英 프리미어리그 첼시경기 관람
  • 등록 2006-10-01 오후 1:16:07

    수정 2006-10-01 오후 1:16:07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이건희 삼성회장이 우수인력, 리더십, 고객신뢰의 3박자가 잘 어우러진 프리미어리그식 창조적 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열린 첼시대 아스톤빌라 축구경기를 관람한 후 함께 한 경영진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우수인력들이 펼치는 창조적 플레이의 경연장"이라며 "경영에도 '프리미어리그식 창조경영'을 적용해 우수인력들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항상 경기장이 만원사례인 첼시의 인기비결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각 포지션별 세계 최고 선수 확보,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 등 3박자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특히 "기업 경영에도 우수인력들의 창의력, 탁월한 선견과 리더십을 갖춘 경영진과 경영시스템, 고객들의 신뢰 등 3박자를 갖춰야 일류기업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로만 아브로모비치 첼시FC 구단주가 이건희 회장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첼시 주장 존테리(John Terry)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IOC 위원이기도 한 이 회장은 이 날 삼성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첼시의 홈구장을 방문해 삼성의 스포츠마케팅 현장을 둘러보며, 경기 관람과 함께 유럽내 삼성의 스포츠마케팅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장에서 로만 아브로모비치(Roman Abramovich) 구단주와 브루스 벅(Bruce Buck) 회장, 피터 케년(Peter Kenyon) 사장 등 첼시 경영진과 접견을 갖고, 상호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접견에는 삼성전자 구주전략본부 양해경 사장, 구주총괄 김인수 부사장 등 삼성의 유럽 현지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삼성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원 첼시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유니폼과 홈구장 광고판 등에 삼성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