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물질 생산 미생물 유전자 지도 완성

독소루비신 생산 미생물 게놈지도 확보
서울대, 진켐, 제노텍 등 공동 연구
  • 등록 2005-06-30 오전 8:54:09

    수정 2005-06-30 오전 8:54:09

[edaily 이진우기자] 항암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해독됐다. 서울일렉트론(032980)은 계열사 진켐이 선문대와 서울대, 제노텍과 공동으로 항암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의 염기서열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암제 독소루비신 생산에 관계되는 유전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독소루비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단서가 확보됐다. 연구팀은 이번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여 이미 기본적인 유전체 조작에 따라 3~5 배의 독소루비신 생산 증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연구팀이 염기서열을 해독한 스트렙토마이시스퍼시셔스(Streptomyces peucetius)는 중요한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생산하는 미생물이다. 진켐 측은 "신약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가치가 크며 방선균 연구와 항생제 항암제 생산 연구에 있어 획기적인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 유전자 지도를 완성한 미생물의 유전체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해독된 미생물 유전체 중에 크기로는 가장 크고 GC 함유량이 73% 되는 등 유전자 분석이 극히 까다로운 균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미생물 균주의 유전자 지도 완성은 영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라고 밝혔다. 진켐 측은 이번 연구로 항생제의 70%를 차지하는 방선균을 통한 생리활성물질 생산 능력을 늘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단서가 됐으며 다양한 산업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제품 생산기술 개발에도 주요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자부의 IMT 2000 출연금을 이용한 바이오 기술분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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