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현대정보기술(26180)은 23일 중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 외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4월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복권성 하문(Xiamen)시 하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중국 의료기계 박람회」에 중국 현지 협력업체 "화광SI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말했다.
30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정보기술은 한국형 PACS 「RADPIA」를 비롯해 의료정보시스템 관리 기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 화광그룹의 SI 계열사인 화광SI유한공사측에서 의료정보서비스를 구축한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버전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데모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화광SI유한공사에 관련 기술에 대한 전수를 목적으로 한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현대정보기술은 PACS의 중국어 버전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를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 의료정보시장 파악 및 협력업체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시장 선점은 물론 기업인지도 제고를 통해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정보기술 중국법인장 고영택 수석은 "PACS에 대한 중국 병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으며 꾸준히 상담 및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활용해 협력업체를 확보해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