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PCS-삼성전자 등 5사 무선인터넷교육사업 진출

  • 등록 2000-11-21 오전 10:03:40

    수정 2000-11-21 오전 10:03:40

내년 2월 통합예정인 한통의 PCS 2사와 이루넷, 삼성전자, 야후코리아 등 5개사가 공동으로 무선인터넷을 통한 무선인터넷교육사업에 공동진출한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삼성전자, 야후코리아 및 종로학원의 인터넷자회사 이루넷 등 5개사는 무선인터넷교육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중학생 대상의 1:1 맞춤학습 서비스를 비롯한 무선인터넷과 모바일컴퓨터를 통한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제공 예정인 "무선인터넷 교육포털서비스"는 한통프리텔의 무선모뎀카드인 엔키(ⓝ-key)를 삼성전자의 모바일컴퓨터 "이지프로"에 기본으로 장착, 이루넷이 개발한 1:1 맞춤학습서비스와 야후가 제공하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통프리텔은 이에따라 이루넷에 회원으로 가입한 학생은 장소나 시간, 혹은 네트워크 환경에 상관없이 이루넷과 야후가 제공하는 방대한 양의 학습 및 평가서비스에 접속하여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회원별로 배정되는 6명의 전담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전자펜을 활용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통프리텔 등은 CDMA 2000 1X가 상용화되는 내년부터는 화상강의를 통해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서비스 대상도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선교육포털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이루넷의 사이트(www.iroo.net)를 통해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초기 회비는 단말기 가격 및 무선인터넷 가입비를 포함, 100만원 이하로 책정해 데스크톱PC나 ADSL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통프리텔 등은 "무선교육포털서비스"를 통한 내년도 시장규모를 300여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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