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페이팔(PYPL)은 번스타인의 투자의견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페이팔 주가는 전일대비 3.27% 하락한 78.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하르시타 라와트 분석가는 페이팔이 최근 큰 폭의 반등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페이팔의 자회사인 벤모의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사용자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분석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향후 페이팔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