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소프트웨어 부문서 직원 1000명 해고

전 사원의 1.3%에 해당
  • 등록 2024-08-20 오전 6:37:14

    수정 2024-08-20 오전 6:40:48

기존 GM의 로고와 전기차 GM 로고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1000명을 해고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해고 대상자들은 지난 18일 해고 통보 메일 받았다. GM이 전체 해고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세계에 걸쳐 1000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 기술센터에서 600명이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

이 숫자는 지난해 말 GM의 전 세계 임금 노동자 7만 6000명의 약 1.3%에 해당한다. 이중 5만 3000명이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

GM은 해고를 알리는 메일에서 “GM의 미래를 구축하면서 우리는 속도를 높이고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을 단순화해야 하며 대담한 선택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투자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조직 내 특정 팀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에 대한 전략을 재조정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GM과 같은 완성차 제조업체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구독 모델이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 보고 투자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는 투자를 늦추거나 축소하고 있다. 앞서 GM은 연구 개발을 포함한 중국 시장 관련 부서의 인력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애벗은 지난 3월 건강상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배리스 세티녹과 데이브 리차드슨이 G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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