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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보다 8400원(6.74%)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은 경우 1거래일 동안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머티의 ‘투자경고’보다는 조회공시 답변에 주목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오후 1개월 내 추진할 내용이나 중요한 판단자료가 될 공시는 없다고 답하면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를 목적으로 중장기 전구체 판매를 위한 사업 협의를 관련 파트너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쏠리며 에코프로머티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신규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머티의 12개월 선행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86.75배로 에코프로(086520)(54.25배)나 에코프로비엠(247540)(78.84배)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