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은 공시를 통해 드라마와 영상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분 100%를 총 320억원 가치에 인수하며 이 중 38.6%는 현금으로, 나머지 61.4%는 미투젠 자사주로 지급한다. 최명규 대표가 받게 될 미투젠 주식은 3년간 락업되며 기존 진행 중이던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M&A 후 사명은 미투젠에서 고스트스튜디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기존 손창욱 대표는 게임과 웹툰을, 고스트스튜디오 최명규 대표는 드라마 제작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을 총괄하며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루게 된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꾸준한 M&A가 이어졌고 게임스튜디오 5곳, 웹툰 스튜디오 2곳과 고스트스튜디오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인기 IP들의 OSMU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인 만큼, 동사가 인수한 여러 스튜디오들을 통해 웹툰-게임-드라마/영화간의 IP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블루픽, 미투앤노벨을 통해 웹툰 및 웹소설 확장도 진행 중”이라며 “7월에는 ‘아카데미의 천재 칼잡이’, 6월에는 ‘하수도’가 출시되어 IP를 쌓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