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에 합류하는 배우 최재림의 첫 공연이 오는 8월 1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확정됐다고 12일 전했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재림 캐릭터 포스터. (사진=에스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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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공연의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오는 8월 8~27일 약 3주간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8월 18일, 23일, 25일에는 오후 2시 30분 마티네 공연이 포함돼 있다.
최재림은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과 함께 서울 공연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으로 합류한다. 그는 ‘오페라의 유령’ 역할에 대해 “굉장히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역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연 관계자는 “최재림의 첫 공연을 포함해 4명의 ‘유령’의 모든 회차를 이번에 예매할 수 있어 티켓팅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수상한 뮤지컬이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이며 기네스북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 등 공연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외에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그리고 신예 조하린 등이 함께 한다. 오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오는 7월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