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입은 김건희 여사 "우수성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 첫 지역일정
"세계인들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노력할 것"
  • 등록 2023-06-10 오전 11:26:26

    수정 2023-06-10 오전 11:26:26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건희 여사가 한산모시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9일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마친 뒤 단상을 내려가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는 지난 9일 충남 서천에서 개최된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첫 지역 일정이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서 “앞으로 우리는 한산모시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우리 자랑 한산모시는 이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며 “한 필 모시가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 고된 과정을 거치고, 특히 세모시는 그 결이 지극히 부드럽고 섬세해 잠자리 속 날개 같다는 찬사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한산에서 경험하는 모시 체험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줄 것을 확신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완성도와 깊은 성찰을 체험할 수 있는 모시짜기 체험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에 앞서 김 여사는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방연옥 장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