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차이나 모바일 및 서버 DRAM 콘텐츠 중심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심리와 정보기술(IT) 소비력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챗GPT 사용량 증가가 촉발하는 반도체 수요 확대가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수요 회복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000270)도 주목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77만대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중장기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으로 2026년 판매대수 401만대, 매출액 134조원, 영업이익 12조원, 5년간 약 32조원 규모 투자를 제시했다.
유한양행(000100)도 추천했다. 지난 3월17일 국내 식약처에 렉라자(레이저티닙)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하는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하나증권도 유한양행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오는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레이저티닙 크리설리스(CHRYSALIS)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하나증권은 “올해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에 더불어 연구개발(R&D)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096770)에도 주목했다. 미국 조지아 1, 2공장의 수율이 정상화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과 이에 따른 추정치 상향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유가와 정제 마진은 이미 큰 폭으로 내려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됐다고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LG이노텍(011070)을 꼽았다. 전작 부진에 다른 올 하반기 애플 신모델 기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물량과 가격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