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6.2% 줄어든 8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9% 줄어든 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58억원)을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분기 발생했던 펄어비스캐피탈의 평가이익이 제거되며 매출이 하락했고, ‘검은사막’ PC의 국내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도 3월 말에 진행되어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모바일은 우사 등 클래스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2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붉은사막’에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발표를 통해 하반기 중 ‘붉은사막’의 개발을 완료하고 마케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최근 6월에 열릴 서머게임페스트에 펄어비스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이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PC에서의 ‘아침의나라’ 글로벌 업데이트에 대한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붉은사막’의 영상공개 및 실질적인 마케팅은 세계 3대 게임쇼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8월 게임스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그는 하반기 말 더게임어워드(TGA)를 통해서도 마케팅을 이어 나가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붉은사막’의 개발완료와 마케팅 본격화로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이 됐다”며 “8월 게임스컴에서의 영상 공개를 예상하며, 여기서의 컨텐츠 차별성, 최적화, 대중성 등 게이머들의 반응 및 기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