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적모임인원만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하고 영업시간제한은 오후 11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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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3만 470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만 468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937만 3646명이다. 1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0만 9784명→36만 2338명→40만 741명→62만 1328명→40만 7017명→38만 1454명→33만 470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58만 4554건으로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57.3%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67.6%(1908개 사용)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4.6%(1283개 사용), 비수도권은 74.7%(625개 사용)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14만 6951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31만 568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2973명으로 누적 4492만 8059명, 누적 접종률은 8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913명으로 누적 4445만 8206명, 86.6%다. 신규 3차 접종자는 3만 182명으로 누적 3237만 305명, 63.1%다.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8.9%다.
이달 사망자 전년 대비 25% 증가…화장로 가동횟수 늘려 대응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21일부터 거리두기를 사적모임인원만 추가로 2명 더 늘리며 방역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망자는 4370명으로 하루 평균 218.5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추세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3월 한달간 70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급증에 따라 전국의 화장시설은 포화상태를 보이며 대기 시간이 길어지며 5일장을 치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약 한달간 전국 60개소 화장시설에 대해 화장로 1기당 하루 가동 횟수를 평균 3.3회에서 5회 이상으로 늘려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하루 평균 사망자는 870.7명이었지만 코로나로 사망자가 25%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동 횟수 증가를 통해 수도권 및 대도시 기준으로는 최대 7회까지 늘려 1일 1580명의 화장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