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수능성적으로 1471명 선발

의대·간호대학 결격사유 판단하는 적성·인성면접 실시
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 수능70%, 실기30% 반영
  • 등록 2021-12-23 오전 8:04:28

    수정 2021-12-23 오전 8:08:55

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715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에서 1471명을, 기회균등에서 244명을 뽑는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기회균등전형을 신설,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고려대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간호대학은 배점 없이 결격사유를 판단하는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와 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탐(또는 과탐)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의 반영비율은 각각 약 36%이며, 탐구영역은 약 29%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 제외)는 국어·수학·영어·과탐(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의 반영비율은 약 31%, 수학은 약 38%다. 간호대학·컴퓨터학과·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은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적용하며,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지만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영역, 점수반영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에 인재발굴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세종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총 65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교육기회균등·특성화고졸업자·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뉜다. 평가는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며, 가군 국제스포츠학부는 실기고사 30%를 별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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