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밤고개로 ‘6→7·8차로’ 확장, 보행로도 개선

나들목IC~세곡동사거리 2.75㎞
가공선로(한전·통신) 지중화공사 병행
보행자 편의 및 도시경관 향상
  • 등록 2020-05-20 오전 6:00:00

    수정 2020-05-20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남구 세곡동사거리에서 수서IC에 이르는 ‘밤고개로’가 기존 왕복 6차선에서 7∼8차로 확장 공사를 마쳤다.

서울시는 강남구 수서IC~세곡동사거리간 밤고개로를 7~8차로로 확장하고, 보행로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밤고개로 일대는 SRT수서역 개통과 세곡2·강남 보금자리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됐던 곳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총 사업비 354억4900만원을 투입해 나들목IC~세곡동사거리 구간 2.75㎞에 대해 지난 2017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까지 확장 공사를 끝마쳤다. 시공은 큰빛종합건설이 맡았다.

일대 SRT수서역사 구간(수서역~나들목IC) 0.8㎞은 왕복 8차로로 지난 2016년 9월 확장 계통했다. 수서IC~수서역 구간은 왕복 7차로로, 세곡동사거리~교수마을 구간은 왕복 8차로로 확장했다.

특히 수서역~세곡동사거리까지 도로확장 공사와 더불어 가공선로(한전, 통신) 지중화공사를 병행 추진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 편의와 도시 경관을 향상시켰다.

또 자곡사거리~교수마을 구간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보행 환경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이번 도로 확장공사로 출퇴근 시간대에 수서IC~세곡동사거리 밤고개로의 상습 교통정체와 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수서IC~세곡동사거리의 교통 정체가 개선돼 밤고개로 통행이 더 편리해지고, 주변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많은 불편이 있었음에도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도 확장(6차로 → 7~8차로)


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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