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위한 세부사항 도출 중"

美CBS 인터뷰에서 밝혀…이르면 이번주 고위급 회담
  • 등록 2019-01-14 오전 7:52:20

    수정 2019-01-14 오전 7:52:20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도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CBS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리는 세부사항을 도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논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발언은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자 선에서 양국의 이해관계를 좁힐 수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에 앞서 고위급 회담이 이르면 이번 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이 15일까지 중동 순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어서 고위급 회담 개최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해 11월 8일 뉴욕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 현재로서는 접근성과 상징성 등의 면에서 베트남이 급부상한 흐름이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도 이름을 올려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하와이, 판문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내달 중 베트남에서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으며,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도 개최지로 나돌고 있지만 실제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2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2월 셋째 주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며 이에 대해 북한이 회답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2차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며 두 나라 모두 장소 제공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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