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오는 31일 밤(2018년 1월 1일 새벽)까지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9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지점은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 등 11개 지점이다. 해당 지점에서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지난 8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가 서울시 주요 거점 사이를 연계한다”며 “연말 막차 연장 노선이 시내 구석구석을 이어, 심야시간대 서울 전역의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운행을 시작한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도 일평균 승객 수가 운행 1주차보다 2주차에 64.5% 증가하는 등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버스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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