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된 지금 생각해 볼 때 전 배우자의 장단점 비율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장단점이 비슷했다’는 대답이 46.4%로서 가장 많고, ’단점이 더 많았다’(‘단점이 훨씬 더 많았다’ 34.6%, ‘단점이 다소 많았다’ 11.0%)는 대답이 45.6%로서 뒤를 이었다.
‘장점이 다소 많았다’는 대답은 남성 8.0%, 여성 7.6%에 그쳤다. ‘장점이 훨씬 많았다’는 대답은 남녀 공히 단 한명도 없었다.
노은영 비에나래 상담 컨설턴트는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사해 보면 항상 남성보다는 여성의 만족도가 낮게 나온다”라며 “최근 이혼을 먼저 제기하는 비율도 여성이 높은데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