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서면경매' 새로 도입

홈페이지·팩스로 미술품 경매 응찰 진행
30일까지 응찰 마감
  • 등록 2013-09-27 오전 8:27:13

    수정 2013-09-27 오전 8:27:13

천경자 ‘해바라기’(사진=서울옥션)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국내 미술품 옥션시장에 ‘서면경매’라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서울옥션은 미술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30이 서면경매를 처음 연다.

서면경매란 전시기간 중 팩스·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면으로 응찰한 후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고객이 작품을 낙찰받는 방식. 현장경매가 각 작품별로 응찰 가능한 추정가가 책정돼 있고 낮은 추정가보다 높은 가격부터 응찰할 수 있는 데 비해 서면경매는 추정가에 관계없이 응찰이 가능하다. 따라서 추정가보다 50~70% 인하된 가격을 적어넣을 수도 있다.

이번 서면경매는 30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경매전시 중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270점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 김환기·천경자·박서보·이강소·김창열의 조각·고서화·근대 동양화 등이다.

서울옥션 측은 “미술품 경매문화를 확산하고 구매자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면경매를 한다”고 이번 경매의 의도를 설명했다. 서면경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구매자가 직접 작품의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초보 컬렉터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