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주면세점 가파른 성장-대신

  • 등록 2013-07-29 오전 8:09:39

    수정 2013-07-29 오전 8:09:3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제주도 면세점 확장 공사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제주도 면세점 매출액 비중은 지난 2010년까지만해도 7% 수준이었다”며 “지난 2011년부터 매년 50% 수준의 성장을 하면서 올해는 매출액 비중이 13%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이 서울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항공편뿐만 아니라 크루즈로 방문하고 있다” 며 “지난해부터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제주도 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약 14% 수준으로 호텔신라 전체 영업이익률 6%를 웃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주도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해 면세점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1100평 규모의 면세점 영업 면적을 1800평으로 약 64%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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