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현대차의 전세계 베스트셀러인 엑센트와 아반떼는 물론 신모델로 교체되고 있는 i10, i20, i30 등의 i-시리즈의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의 계속되는 재정위기로 지난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의 자동차 판매가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꾸준한 성장세가 돋보이는 소형차 부문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 일본과 미국 브랜드의 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형차 부문에서 더욱 두각을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경기 회복의 신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미국에서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을 현대차로 유인하겠다”며 “아울러 브라질과 중국시장에서는 판매를 확대하고 중동 및 러시아 시장에서도 고급차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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