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콤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

  • 등록 2011-12-11 오후 2:02:30

    수정 2011-12-11 오후 2:02:30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신한은행(055550)은 베트남 2위의 국영상업은행인 베트콤은행(Vietcom Bank)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 마케팅, 인력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수립해 나가는 한편 해외 송금 관련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자금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품개발, 신용카드 사업 등 소매금융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베트콤은행은 자본 기준 베트남 2위의 국영상업은행으로 지난 2000년부터 11년간 신한은행과 신한비나은행을 공동경영해왔다. 신한비나은행은 지난달 신한베트남은행과 합병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베트남내 영업력 강화와 현지화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며 "베트남과 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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