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신규라인 양산시점이 예상보다 1달 앞당겨졌다"며 "이는 중국 춘절과 월드컵 특수를 미리 대비하는 일환임과 동시에 대형 LCD TV 시장 확대에 대한 삼성전자와 LPL 양사의 자신감"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LCD TV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는 모니터와 노트북 판매가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업계는 모니터 출하량 감소 및 가격 하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김희연 연구위원은 그러나 "시장에서 이미 모니터, 노트북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니터 가격 하락이 통상적인 비수기 가격 하락 수준에 그친다면 시장은 LCD TV용 물량 증가에 따른 긍정적 측면을 더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7세대 신규라인 조기 가동이 양사 부품 공급 업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외에 TV용 광학필름 공급업체인 신화인터텍(056700), 샤시에 파인디앤씨(049120), 편광필름의 에이스디지텍(036550)이 있으며 LPL 파주 라인에 몰드프레임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신성델타테크(065350)도 수혜업체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