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준 선도소프트 대표는 20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이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기존의 상하수도나 도시가스와 같은 전통적 GIS정보는 물론 길찾기와 같은 인터넷용 정보의 제공을 대폭 늘려 온라인와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GIS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를위해 "올해 초 GIS포털인 우리사이닷컴(www.wooricy.com)을 개설해 네이버와 야후, 엠파스 등 유명 포털업체들에게 다양한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달 초 네이버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10년 동안 교통과 부동산, 관광지 등 모든 종류의 지도정보를 제공하고 사용 빈도에 따라 이용료를 받는 포괄적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포털을 이용한 지리정보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꾸준한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정보화도시(U-시티)계획과 관련, "지난 7월 KT의 SI사업단과 화성 동탄신도시에 U-시티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파주나 판교,송파 등 향후 건설될 모든 신도시에도 U-시티가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올 상반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한 104억원, 순이익은 46% 늘어난 3억5천만원을 각각 올렸다"며 "연간 매출의 3분의 2가 4/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310억원, 순이익은 52% 늘어난 25억원을 각각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국내 GIS시장은 지금도 매년 30~40%씩 고속성장을 하는 사업"이라며 "개인 사생활을 침해문제만 잘 해결될 경우 GIS를 통해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CEO & COMPANY" 선도소프트편은 화요일 12시 30분 본방송에 이어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4회에 걸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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