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7일 달러/원 환율은 134엔 중반대로 올라선 달러/엔 환율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증시하락과 달러/엔 상승으로 인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거래범위를 1330원선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린스펀 FRB의장의 하원연설과 일본의 디플레이션 타개책 발표로 인해 달러/엔이 추가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133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무조건적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동양선물 =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수요일 예정된 그린스펀의 하원 발언을 앞두고 그린 스펀이 미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엔화를 비롯한 기타 통화에 대해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종가인 133.78 보다 크게 상승한 134.57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 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예상보다 저조로 인해 전일 대비, 나스닥, 2.92p 다우지수 30.45p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역외 달러/원 시장은 달러/엔 상승의 여파로 1332까지 상승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크게 달러/엔 상승과 미 증시의 하락 여파로 비교적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주식시장 역시 미 증시의 영향으로 큰 상승을 보이기는 어려워 보이므로 달러/엔 상승으로 인한 상승 분위기를 제어하기 힘들어 보인다.
◇LG선물 = 금일 달러화 선물은 밤사이 134엔 중반대로 상승한 달러/엔 환율과 미 증시의 하락에 따른 우리 증시의 하락 전망을 바탕으로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달러/엔 환율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에 대한 실망과 중동의 긴장 고조로 약세 마감한 미 증시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34엔 중반까지 상승한 달러/엔 환율이 상승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종합주가지수는 기관 주도 장세가 이어지며 800포인트선 돌파에 성공했으나, 8일 연속 팔자세를 형성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상승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금일은 달러/엔의 상승 미 증시의 하락에 따른 증시의 하락 전망,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을 통해 볼 경우 추격 매수는 다소 부담스럽다. 완만한 기울기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5일 이평선이 견조하게 지지되고 있으나, 전일 20일 이평선 기준의 볼린져 밴드 상단 돌파가 이루어졌고, 스토캐스틱 또한 과매수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시장 공감대나 주변 여건만 가지고 추가 상승 전망만을 고집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국, 최근 박스권 흐름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320원(현물기준)이 단기 지지선으로 고정될 가능성 커 보이는 가운데, 개장시 1330원 하단에서는 매수로 1330원 상단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금일은 그린스펀의 하원 금융위원회 연설이 예정되어 있고, 일본의 디플레 타개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의 기대는 그린스펀의 발언 내용이 경기 회복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달러의 경우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엔화의 경우에는 전일 확인하 바와 같이 일본 경제 개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 상승 전망이 가능하다. 종합할 때, 주변 여건은 상승에 우호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과매수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주요 저항선에 근접할 경우에는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26~1335원
◇삼성선물 =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부진한 네고물량 유입 및 8일째 지속된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심리적으로나 수급상 달러상승요인으로 작용한데다 달러/엔이 강세기조를 유지해 달러/원은 박스권 속에서도 저점과 고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져 재료만 뒷받침되면 추가적인 상승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다 전일 예상에 못미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로 약세를 나타낸 미국증시 및 금일 발표될 일본정부의 디플레대책에 대한 실망이 선반영되며 134.70엔까지 상승한 달러/엔이라는 환율강세 요인이 결합되며 상승에너지가 다소 강하게 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역외환율도 1330원을 상향 돌파함으로써 개장 초반 달러/원은 1330원에 근접하는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으며 1330원 돌파여부는 일본정부의 디플레 대책 발표에 따른 달러/엔의 반응에 달려 있다 하겠다.
디플레대책 발표후 재료선반영으로 달러/엔의 레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으나 결국 135엔을 상향 돌파하리라는 기대감으로 차익실현 이외에 신규 매도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여 달러/원 조정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강세장이 전망된다. 그러나 달러/엔이 135엔대로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1330원대는 레벨부담은 느끼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부은선물 = 시장에서 기대하던 만큼의 월말 네고 물량이 공급되지 못하는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짐으로 인해 약하나마 수요 요인이 부각되는 상황이 지속되자 차츰 거래 범위가 상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물 기준 1325원이 돌파되며 장이 마감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1320원 중후반대로 주거래 범위가 설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달러엔 환율의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 또는 미경기 지표 호전 등의 도움이 있다면 오래간만에 1330원을 한번쯤 바라볼 수도 있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월말이 다가올수록 고점 매물 공급에 대한 부담감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아직은 환율 상승을 확신하는 경직된 태도는 삼가해야 할 것이다.
전일 밤 미 소비자 신뢰지수의 악화로 미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긍정적인 발언에 대한 기대감 탓인지 달러엔 환율이 134엔을 돌파하며 135엔을 향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금일 소폭 상승 개장 후 달러엔 환율의 추이에 따라 1330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직 일본 정부의 디플레 대책이 미진한 데 대한 특별한 반응이 없는 상태이나 이를 반영한 엔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되어 135엔이 돌파될 경우 달러/엔 환율의 상승 가속화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매도 포지션의 진입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분위기로 기울고 있는 듯하다. 135엔 및 1330원 저항에 대한 확인을 거치기 전에는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선물 = 27일에 발표될 예정인 일본의 디플레 방지 대책 초안이 26일 공개되었지만 일시적인 달러/엔 소폭 상승에 그쳤고 실제로 발표되었을 때 달러/엔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 지가 주목된다.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125엔에서는 여전히 강한 저항을 받긴 하겠지만 달러/엔이 하락보다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기 때문에 이또한 매수를 보다 편하게 만든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일봉상으로도 2월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저가와 고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추세상으로도 완만한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만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인해 그 속도와 정도가 완만하기 때문에 추격매수 등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며 조금씩 오르는 조짐을 보인다면 1330원 정도를 목표로 매수에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제일선물 = 미 소비자 신뢰지수의 2개월 상승 마감에 의해 나타난 미 증시의 약보합세와 그린스펀 의장의 코멘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134.57엔 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할 경우 금일의 대외여건은 상승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의 달러/원 흐름을 볼 경우 박스권 거래 양상은 유지되고 있으나 박스권 자체가 좁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레벨 또한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 달러/엔 등 대외적 요건과 수급 및 심리적 요건 상 상승 우호적인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종가기준으로 1325원이 돌파된 전일 레벨은 추가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 환율은 134.59엔 까지 상승했고 이에 따라 역외 환율은 1331/1332 수준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766.86p를 기록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상승 폭이 관심사이며 금일 예상레인지는 1325~1330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