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양증권 홍보영 애널리스트는 27일 2002년은 제일기획에 있어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사상 최대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보영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컴,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 개최가 예정돼 있으며 제일기획의 주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동계올림픽 스폰서로 선정돼 제일기획의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제일기획의 내년 취급고는 20% 증가한 1조 1253억원으로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매체대행 비중 상승으로 취급고 성장에 못미치는 9.3% 증가할 것이며 순익은 18.6% 증가한 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또 ▲경기흐름과 관계없이 광고경기 전망이 낙관적이며 ▲연초 50% 수준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60%대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으로 돌발 악재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이런 지분율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올해 예상 주당지표를 역사적 주가배수에 적용해 산출한 제일기획의 적정주가는 12만 6000원으로 현 주가는 1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