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 최근들어 정보기술 인터넷분야의 기업에 대한 출자나 인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바른손 관계자는 29일 "정보기술이나 인터넷분야의 기업 인수를 추진해 왔다"며 "금명간 결과를 밝힐 것"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러브스쿨 인수문제에 대해 이 관계자는 "두 달전에 접촉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 접촉이 없다"고 일축했다.
바른손은 이에 앞서 자본금 1억5000만원의 합작법인 아웃블레이즈코리아를 설립해 웹솔루션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공시했다. 이 회사에 대한 지분은 66.67%.
또 소프트웨어업체인 중앙정보기술(주)에도 4억원을 투자해 33.33% 지분을 확보한다. 중앙정보기술은 지난 97년 설립된 지식기반 전문회사로 해군본부 CBT(전자전 코스웨어)와 해군본부 함정 인트라넷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이밖에 (주)씨엔에이엔터프라이즈와 (주)위즈엔터테인먼트에도 3억원을 출자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바른손은 지난 98년 4월 화의개시 및 재산보전처분을 신청해 화의기업이 됐으나 지난 5월 미래랩이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대주주인 미래랩은 6월말 현재
바른손 45.8%를 비롯 와와컴 55.1% 스탁노트 89.6% 프라이스키스 100% 등 4개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