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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작년 연결에서 제외된 회사의 영향을 제거하고 환율 변동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매출액은 3억 5030만달러로 11.1%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를 보였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유료 콘텐츠, 광고,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모두 성장했다. 웹툰 엔터 전체 매출의 85% 이상이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 제외효과, 환율 변동을 제거한 기준으로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 8520만달러로 11.5% 증가했다. 최대 유료 콘텐츠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에서 70개 현지 웹툰을 선보였는데 ‘신혈의 구세주’ 등이 다른 언어권으로도 런칭에 성공했다. 그 결과 일본에서의 매출만 29.2% 성장했다.
IP비즈니스 매출은 2220만달러로 24.9% 급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과 신규 이용자 유입에 따른 것이다.
북미에선 영어 웹툰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원작의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오스카 수상 작가인 디아블로 코디와 ‘500일의 썸머’를 제작한 메이슨 노빅이 참여 예정이다. 한편 광고 매출은 4290만달러도 2.3% 늘어났다.
김준구 웹툰 엔터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2분기에 전 지역에 걸쳐 모든 수익 모델이 성장하면서 자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독보적인 글로벌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