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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운동을 하기 위해 보행기를 짚고 아파트를 나서던 B씨는 9층에서 떨어진 A씨와 부딪혔는데, A씨와 B씨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가해자가 숨져 공소권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5월 부산에서도 3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6살 여자아이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또 2016년 5월 광주광역시 북구 한 아파트에서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공무원이 20층에서 떨어진 20대와 부딪혀 숨지기도 했다.
경찰을 통해 B씨 유족 소식을 접한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장제비, 치료비 등을 지원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