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 50년의 제일테크노스는 데크 플레이트 중심의 건축용 자재와 조선용 강재 임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건축 부문 70%, 조선 26%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3% 줄어든 603억원, 영업이익은 108.8% 늘어난 102억원, 순이익은 1290.4%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건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APT형 공장, 반도체, 이차전지 등 틈새 플랜트 공장 증설 및 제품가격 인상이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이라 진단했다.
올해는 기존 건설 부문 이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규 플랜트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현 주가는 올 예상 실적 기준 P/E 3.0배 수준으로 시장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 건설부문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1232억원이며, 최근 건물의 고층화, 대형화, 신규 플랜트 공장 증설이 데크 플레이트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데크, KEM–데크는 원전용 데크로, 과거 국내 원전 건설 시공 시 약 90% 공급 등 우수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안전성이 입증되어 향후 SMR용 데크 플레이트에 하이데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