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2년 3월 말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은 6억9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인 4억935만원보다 약 69% 많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은 5억465만원으로 비수도권 3억4220만원보다 47.5% 많았다. 하지만 2019년 격차는 53.6%로 50%대를 넘어선 뒤 2020년 59.6%, 2021년 65.5%, 매년 격차가 벌어졌다.
다만 부재도 자산에 포함됐다는 점과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경제적 삶 수준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국 2만여 가구를 표본조사 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총 경상소득 수도권 집중도도 2018년 53.1%, 2019년 52.9%, 2020년 53.2%, 2021년 53.5%로 매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