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56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32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요인으로 차액결제거래(CFD) 및 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 약 770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경상 영업실적은 양호했다. 임 연구원은 “연금 잔고가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자산관리(WM) 수수료는 9.4% 늘었다”며 “기업금융(IB) 수수료는 전분기와 유사한 325억원에 그쳤는데 부동산 PF 신규딜 감소로 인한 채무보증 수수료 감소가 일부 있었지만 전통 IB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모두 상쇄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들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눈에 띄게 하락하는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평분기 수준인 6625%를 유지하고 있다”며 “순자본비율도 2132%로 업계 평균 1781% 대비 높은 점 또한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자본비율과 레버리지비율이 경상 이익 체력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핵심 요인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