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8000달러 돌파…숏스퀴즈 발생

전통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사업 추진 소식에 상승
도이체방크, 디지털자산 수탁 라이선스 획득
시타델·피델리티 설립한 EDX, 서비스 시작
366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 청산으로 급등
  • 등록 2023-06-21 오전 7:57:02

    수정 2023-06-21 오전 7:57:02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소식이 연달아 나오면서 상승세를 타다가, 대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2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1% 상승한 2만81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6% 오른 17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110억 달러로, 전일 대비 3.5% 증가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대장주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29일 이후 근 한달 만에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비트코인은 대형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급등했다.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후 366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최근 한달새 가장 큰 규모의 숏 청산이다. 비트코인은 2만6000달러 후반에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몇 시간 만에 2만8100달러까지 치솟았다.

전통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는 소식이 연달아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씩 상승했고 대형 숏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지면서 단숨에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숏 포지션을 커버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에 빠르게 오른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20일 독일에서 디지털자산 수탁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찰스 슈왑, 시타델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 EDX가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엔 세계 최대 투자 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해 시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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