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신속대응팀, `수단 사태` 지부티 현장대책본부 활동 개시

외교부 "수단 현지 대사관 및 교민 안전 지원 등 임무"
  • 등록 2023-04-23 오전 10:31:49

    수정 2023-04-23 오전 10:31:4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가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대사관 및 교민 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이 지난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해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장병들이 수단 교민철수 해외임무에 필요한 물자를 `C-130J` 수송기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앞서 외교부는 지난 21일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이에 앞서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직원 등 인근 공관 직원(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같은날 저녁 지부티 현지에 도착했고, 서울에서 출발한 본대(4명)는 22일 오후 도착했다.

신속대응팀은 지부티에서 관련 부처와 함께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부티에 있는 주요 우방국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수단 현지 대사관 및 교민 안전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현장대책본부는 외교부 본부와 국방부 등 국내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국민 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이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이며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보냈다. 다만,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어려울 경우 뱃길로라도 데리고 오기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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