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리서치업체 CFRA의 케네스 레온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넷플릭스의 글로벌 경쟁 우위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25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5.14% 오른 29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3% 더 하락할 것이란 입장에서 6.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넷플릭스의 영업실적과 잉여현금흐름(FCF)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고 평가한바 있다. 또 “인플레이션이라는 거시적 역풍에 직면한 가운데 앞으로 소비자들은 OTT등에 대한 지출을 줄일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춘 바 있다.
케네스 레온은 지난주 유튜브가 7년간 총 140억달러(연평균 20억달러)를 들여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 풋볼 리그(NFL)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소식에 주목했다.
케네스 레온은 마지막으로 “넷플릭스는 수익을 창출하는 몇 안되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로 현재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