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연은 지난 13일 가나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공무원 및 전문가 55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한국-가나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국-가나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은 작년부터 2023년까지 가나의 혁신상용화연구센터 설립과 운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1년 차에는 가나의 기술혁신지원 환경 분석과 한국의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2년 차에는 이 센터의 마스터플랜을 수립됐다. 3년 차에는 마스터플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역량 강화, 과학기술혁신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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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랜에는 △거버넌스, 예산, 인력, 인프라, 네트워크 등 내부시스에 대한 연구, 혁신 기획, 조정 지원 △연구 및 혁신활동 지원 △연구 상용화 지원 △혁신인력개발 지원 △혁신금융 지원 등이 담겼다. 향후 10년간 가나의 기술 사업화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도약기, 고도화의 3단계로 구성됐다.
김왕동 과기정책연 선임연구위원은 마스터플랜 사업 관련해 △산학연 공동연구 지원사업 △현장 애로기술 지원사업 △해외 대학원 연수 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한국연구재단(NRF),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KTPA), 경북테크노파크(GBTP), 전북테크노파크(JBTP),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기관들과의 협력도 제안했다.
오명도 전 서울시립대 부총장은 “지난 2년간 한국-가나 양국의 노력이 마스터플랜을 통해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최근 월드컵을 통해 깊어진 한국과 가나의 우정처럼 가나 혁신연구상용화센터를 통해 양국 간 혁신연구 상용화 협력 체계가 공고해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