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아·의료·미용분야 中企 아세안시장 진출 지원

  • 등록 2021-11-29 오전 8:14:26

    수정 2021-11-29 오전 8:14:2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돕는다.

경기도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 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베트남 최대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 ‘2021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하는 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의 경기도관 .(사진=VIETBABY 제공)
이와 함께 또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융합방식으로 열리는 ‘2021 말레이시아 국제 의료미용 박람회’ 참여 도내 기업도 지원한다.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2021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도는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 전시회 참가비는 물론, 통역, 샘플 운송비, 마케팅(제품 디렉토리 제작 등), 수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베트남 10개사, 말레이시아 10개사 총 20개사가 참여한다.

현지에서는 통역 및 홍보요원이 경기도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와 바이어 응대 등 부스 운영을 대행하고 국내에서는 사전 발굴한 현지 유력바이어와 도내 기업간 온라인 화상 방식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경기도 참가기업들의 제품 정보는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및 말레이시아 국제 의료·미용 박람회 온라인 전시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금철완 외교통상과장은 “최근 도내기업의 유아용품 및 의료·미용 제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신뢰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매우 유망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적극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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