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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의 사촌 동생인 A군은 지난 7월20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약 2주가 지난 8월 5일 심한 복통과 허리 통증을 겪었다.
당시 A군은 집 근처 가까운 개인 내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8월 10일 2차 접종 후 A군은 복통이 다시 생겼고 이후 학교에 갔다가 조퇴하는 일이 잦아졌다.
또다시 방문한 일반 개인 내과 병원에서는 “더 큰 병원에 가서 입원해 보라”고 권유했다. 청원인은 “하지만 방문했던 큰 병원엔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았고 고3이라 장기로 입원하는 점이 부담스러워 부득이하게 통원하며 약을 지어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검사 결과 청원인은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은데 화이자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처방해준 약 복용을 통해 염증 수치를 조절하면 될 것 같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통원 치료만 지속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A군은 소장, 췌장 일부 장기가 괴사됐고, 장기 일부 절제를 했다. 또 절제 수술을 하면서 이상 조직이 발견돼 조직 검사를 한 결과 악성 림프종 혈액암으로 진단받았다.
A군은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에 있는 한 대학 병원에서 1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2차 항암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이다. 문제는 혈액암 진행 속도가 빨라 장기 절제 수술을 했던 부위에 다시 종양이 생겼다는 점이다.
청원인은 “멀쩡했던 가족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고 건강을 잃었다.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자 맞은 백신이 정말 안전한 것인지, 위험성에 대한 임상시험은 제대로 하고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는 것인지 더 정확히 조사해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백신과 해당 질병 간의 인과관계가 정말로 없는 것인지 명백히 검토한 후 그에 맞는 대응 체계와 보상 체계를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