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올해 1000억원대 영업익 달성 기대…목표가↑-KB

  • 등록 2019-02-11 오전 7:58:43

    수정 2019-02-11 오전 7:58: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11일 동원F&B(049770)에 대해 가공식품부문뿐만 아니라 사업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올해 1000억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4.6%(1만5000원) 상향 조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가공식품부문의 전반적인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업종 내 사업구조 다변화 성과도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드 ‘더반찬’의 유통채널 확장, 조미소스 생산설비 증설 등에 따른 동원홈푸드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동원F&B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6748억원, 영업이익은 244.4% 늘어난 12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향상 요인은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 지난해 4~5월에 단행된 제품가격 인상, 참치캔의 주 원재료인 선망참치 투입단가 하락 등으로 해석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선망참치 투입단가는 16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9% 하락했고, 매입액 기준으로는 60억원 규모의 절감효과가 있었다”며 “매입한 원어가 실제로 투입되기까지 3~4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는 특성과 최근 나타난 어가 약세를 고려할 때 원가 하락효과는 올해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어획량 감소로 인해 1640달러까지 단기 반등했던 어가는 그해 10월 1634달러에서 12월 1369달러, 현재 1250달러까지 하락했다. 계절적 성수기인 올 1분기의 원가 하락효과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동원F&B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조669억원,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101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주 매출원인 참치캔의 원가 하락, 주력제품 전반적인 판매호조,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수익성 정상화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