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1.58포인트(0.68%) 하락한 2만5007.03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7.71포인트(0.64%)와 77.31포인트(1.02%) 떨어진 2765.31과 7511.01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가 1.2% 떨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이 가운데 퀄컴의 주가는 5%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대를 모았던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시도는 무산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4%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중 기준금리가 0.25%포인트(25bp) 오를 가능성을 88.8%로 매겼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3.61% 오른 16.3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