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상레저 사고 유의하세요"..해경, 안전대책 검토

[해양경찰청 주간계획]
13~14일 지자체와 논의
19일부터 33일간 국외훈련
박경민 "국민 신뢰 회복할 것"
  • 등록 2018-03-10 오전 8:15:03

    수정 2018-03-10 오전 8:15:03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지난해 8월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고속단정을 타고 해운대 연안해역 안전을 점검했다.[사진=해양경찰청]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경찰청이 지자체와 수상레저 안전 대책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날씨가 풀리면서 수상레저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해경은 오는 13~14일 지자체와 ‘2018년 수상레저 정책방향 및 안전문화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지자체의 수상레저 담당자들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12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경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3일간 ‘2018년 경비함정 국외훈련’을 실시한다. 외국 해상치안 기관과의 교류·협력도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11월 해체돼 국민안전처로 편입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민안전처가 사라지면서 해경은 2년8개월 만인 지난해 7월26일 해수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박경민 해경청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18년을 ‘해양경찰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모두 뜯어 고친다’는 각오로 심기일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해경의 다음 주 주간 보도계획이다.

주간 보도계획

△12일(월)

12:00 해경-지자체 수상레저 안전문화 활성화 방안 공동 모색

△18일(일)

12:00 해양경찰. 2018년 경비함정 국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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