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천사의 주인공들은 민영주택, 동보환경, 수도환경, 하경기업, 무한기업, 거구실업 등 6개 업체들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해왔다. 이들 업체는 정기적 또는 수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청소업무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동보환경 황선직(남,60대)씨는 “청소업무를 하다보면 동네 골목에서 새벽에 폐지나 박스종이를 주으시는 어르신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음이 아파 미화원 동료들끼리 마음을 모아 돕게 되었다”며 후원계기를 밝혔다.
수도환경은 지난 2008년부터 월10만원씩 정기후원을 해와 누적액이 1000여만원에 달한다. 하경기업과 무한기업도 2016년부터 월20만원씩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민영주택은 지난 11월 미화원 26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0만원을 모아 기부해 저소득층 1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우리구 관내를 깨끗이 청소해주고 있는 청소대행업체에서 어려운 관내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의 손길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