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 보니]①켄싱턴 제주 '올인클루시브'의 모든 것

  • 등록 2016-05-18 오전 6:00:00

    수정 2016-05-18 오전 7:49:36

[제주=글·사진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패키지’. 기자는 2013년 3월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있는 섬나라 모리셔스의 한 리조트에서 처음 경험해 봤다.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우리 부부는 리조트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수영하고 모든 걸 소화하는 올인클루시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사전적 의미로 ‘모든 게 포함돼 있다’는 올인클루시브는 추가 비용 없이 모든 걸 리조트에서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2016년 5월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위치한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두 번째 올인클루시브를 경험했다. ‘국내 특1급 호텔 최초’ 올인클루시브를 국내에 도입한 켄싱턴 제주는 여름 시즌인 오는 7~8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자가 패키지 출시보다 한 달 이상 앞서 패키지를 경험한 셈이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올인클루시브에는 우리 부부와 함께 태어난 지 20개월이 된 사랑스러운 딸이 동행했다는 점이 달랐을 뿐이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위치한 켄싱턴 제주 호텔 전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인상적이다.
켄싱턴 제주의 첫 느낌은 호텔과 리조트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했다. 로비라운지와 층별 인테리어는 세련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았다. 지상 2층에 위치한 로비라운지가 아닌 하룻밤을 묵을 지하 1층 객실층 소파에서 체크인을 했다. 3년 전 모리셔스 리조트에서 ‘월컴 드링크’를 마시며 부대시설 설명을 듣고 체크인을 했던 기억이 났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포인포 키즈룸’
가족이 묵을 방은 ‘포인포 키즈룸’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객실은 더블 사이즈의 트윈 베드가 비치됐다. 공간은 49㎡(약 15평)로 3인 가족이 쓰기에 넉넉했다. 아이를 위한 바디워시·로션 등 소품과 함께 살균기와 가습기, 침대가 준비돼 있었다. 켄싱턴 제주에서 2박을 하며 유독 가족 고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가 원인인 듯했다. 미니바에는 캔맥주 2캔과 500㎜ 생수 4통, 초콜릿·과자 등 먹을거리가 채워졌는데 올인클루시브답게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클럽. 케니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수시로 열린다.
객실에 짐을 풀자마자 지하 2층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수심 120㎝, 60㎝의 야외수영장 2곳과 60㎝의 실내수영장이 연결된 구조다. 가이드들이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감시하고 있었다. 매시간 50분 수영, 10분 휴식이 지켜졌다. 탈의실은 호텔 사우나를 이용하면 됐다. 사우나를 별도 비용 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수영장 모습. 실외 2곳, 실내 1곳 풀이 있다.
저녁식사는 뷔페 레스토랑인 ‘라올레’에서 했다. 물론 추가 비용은 없었다. 점심을 일찍 먹고 수영을 한 탓인지 많이 허기진 상황에서 뷔페는 적격이었다.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퀄리티 높은 80여 가지 음식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뷔페에는 서빙을 해주고 다 먹은 접시를 비워주는 직원들이 많아 고객 한명 한명을 일일이 신경 써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켄싱턴 제주의 뷔페 레스토랑 ‘라올레’ 80여가지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피곤한 우리 부부는 아이를 재워놓고 미니바의 캔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감했다. 이튿날에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제주 봄길 걷기와 딸기 따기를 예약했다. 나날이 갈수록 야외활동을 원하는 딸을 위해 준비한 일정이었다.(2편에서 계속)

△옥상층 루프탑에서 바라본 수영장과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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