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은 게임사업부문인 넷마블을 물적분할하고 텐센트로부터 투자유치된 CJ게임즈와 3개 자회사가 합병된 CJ넷마블(가칭) 설립한다고 공시했다”며 “CJ게임즈는 텐센트로부터 약 5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6만8889주 신주발행, CJ E&M 보유주식 중 6400주(약 450억원) 주식양수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헸다.투자 완료후 CJ넷마블의 주주구성은 넷마블 창립자이자 현 CJ E&M 방준혁 상임고문이 35.88%, CJ E&M 35.88%, 텐센트 28% 등으로 구성된다.
김 연구원은 “CJ넷마블의 실적은 지분법으로 인식되며, 1, 2차에 나눠 증자가 진행되므로 합병완료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CJ넷마블은 3억6000만명이 사용 중인 텐센트의 모바일 플랫폼 위챗과 QQ를 통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2분기에 다함께 퐁퐁퐁,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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